박물관 소개

소개

 우리나라 문화에서 부엉이는 먹이를 닥치는 대로 물어 둥지에 쌓아두는 습성이 있어 옛날부터 ‘부엉이살림’,‘부엉이 곳간’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재물복’을 상징하는 새였습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올빼미를 후쿠로우(ふくろう)라 하는데 이는 ‘고생하지 않고 잘 살아라’는 뜻으로 ‘부’와 ‘복’을 비는 상징입니다. 
서양에서는 그리스 신화 속 지혜의 여신 아테나(로마신화:미네르바)는 항상 부엉이를 대동하고 다니며 부엉이를 통해 지혜를 얻었다고 하여 ‘지혜’를 상징하는 동물입니다. 
이처럼 부엉이는 동서양 모두 길조로 여기는 동물입니다. 

박물관 휴르의 여송하 관장은 2000년부터 부엉이에 관한 조사, 기록, 수집하여 2017년에 대구 수성구에 박물관 휴르를 설립하였습니다. 
현재 박물관에는 부엉이와 관련된 전 세계의 회화, 수공예품, 조각, 장식미술, 우표 등 1,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부엉이에 관한 학예연구, 전시, 다양한 교육 문화 활동의 사회적 공유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에서는 부엉이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전문 도자공예 시설이 구비되어 있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